경상북도 경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입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부터,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안압지, 감성 가득한 대릉원 돌담길까지 많은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도시입니다. 또한, 황남빵과 교리김밥 등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들도 많아 먹는 즐거움까지 더하는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경주까지 가는 방법과 소요 시간, 꼭 가봐야 할 명소, 그리고 꼭 맛봐야 할 경주의 대표 먹거리들을 열심히 소개하겠습니다.
경주의 위치 및 가는 시간
경주는 대한민국 경상북도에 위치한 역사 문화 도시로, 전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경주까지 가는 방법
- 서울 → 경주
- KTX: 서울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약 2시간 10분 소요
- SRT: 수서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약 2시간 소요
- 버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경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약 4시간 30분 소요
-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이용 시 약 4시간 소요
- 부산 → 경주
- KTX: 부산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약 30분 소요
- 버스: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경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약 1시간 소요
- 자가용: 약 1시간 10분 소요
- 대구 → 경주
- KTX: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까지 약 20분 소요
- 버스: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50분 소요
- 자가용: 약 50분 소요
- 주요 관광지 이동 시간
- 불국사 & 석굴암
- 신경주역에서 택시 이용 시 약 30분
- 경주 시내에서 버스 이용 시 약 40분
- 경주월드
- 신경주역에서 택시 이용 시 약 15분
-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이용 시 약 20분
- 안압지 & 대릉원 돌담길 & 첨성대
- 경주 시내에 위치하여 도보 이동 가능
- 불국사 & 석굴암
경주에서 가볼 만한 곳
① 불국사 & 석굴암 – 신라의 불교문화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시기에 건립된 사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불교 유적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경주의 필수 방문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불국사에는 다보탑과 석가탑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불국사의 금동비로자나불좌사항은 신라시대 불교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조각품입니다.
불국사에서 조금 더 울라가면 석굴암이 있습니다. 석굴암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석굴 사원으로 내부에 모셔진 본존불은 동양 최고의 불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② 동궁과 월지(안압지) – 경주의 야경 명소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신라 왕족들이 연회를 즐기던 장소입니다. 현재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조명과 반영이 만들어내는 야경이 유명합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특히 바람이 없는 날에는 호수에 비친 궁궐과 나무의 반영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며 이는 경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③ 대릉원 돌담길 & 첨성대 – 감성 가득한 산책길
대릉원 돌담길은 경주의 대표적인 산책로 중 하나로, 고즈넉한 한옥과 돌담이 이어지는 감성적인 길입니다. 대릉원 내부에는 신라 왕족들의 고분이 있으며 그중 천마총은 내부 관람이 가능하여 신라 시대 유물들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첨성대대는 신라시대의 천문대 중 가장 오래된 구조물로 과거에 천문을 관측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첨성대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습니다.
④ 경주월드 – 스릴 넘치는 테마파크
경주월드는 경북 지역 최대의 놀이공원으로, 다양한 어트랙션과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드라켄'은 국내 최장 롤러코스터로 90도 직각 낙하를 경험할 수 있어 스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워터파크인 캘리포니아비치도 함께 운영하여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경주의 유명 먹거리
① 황남빵 – 경주 대표 명물빵, 70년 전통의 깊은 맛
황남빵은 1945년 창업한 이후 7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의 대표적인 명물입니다. 둥근 모양의 빵 속에 달콤한 팥소가 가득 차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빵과 팥의 깊은 맛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황남빵의 특징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지만 신선한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점과 팥소를 직접 끓여 만들어 팥의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한 상자 사가는 것이 기본일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가족이나 지인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경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도 매장이 있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② 교리김밥 – 신기한 계란 김밥, 부드러운 식감의 정석
교리김밥은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김밥으로, 일반적인 김밥과 달리 두툼한 계란 지단이 가득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리김밥은 경주의 대표적인 로컬 음식으로 손꼽히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경주 여행 중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추천합니다.
③ 떡갈비 – 부드러운 육질과 감칠맛이 일품
경주의 떡갈비는 일반적인 갈비 요리와 달리, 고기를 다져서 양념에 재운 후 숯불에 구워 만드는 음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고기의 결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양념이 깊숙이 배어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경주의 떡갈비는 신라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양념이 특징입니다. 경주의 떡갈비 전문점에서는 떡갈비를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반찬들도 정갈하고 푸짐하게 나와 한끼 식사로 좋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족 여행객에게도 식사 선정 시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④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 – 한옥 감성 카페에서 즐기는 여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로 손꼽히는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은 한옥 스타일의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스타벅스 매장과 달리 경주의 전통적인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매장으로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한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특히 마당이 있는 한옥 구조 덕분에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창가 자리에 앉으면 대릉원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경주대원릉점에는 다른 매장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하지만 경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도 제공됩니다. 경주 전통 한옥의 멋과 현대적인 카페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은 경주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결론: 천년의 역사와 감성을 담은 경주 여행
경주는 역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자연경관과 감성적인 여행지로도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KTX와 버스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든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불국사, 안압지, 첨성대 등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이 많습니다. 또한, 황남빵, 교리김밥 같은 경주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줍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주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세요!